Review: Xkey
Andy Bowen on Jul 02, 2014
프롤로그>>>
정말 가벼운 고급스러운 메탈 바디,
휴대가 가능한 진짜 건반, 진짜 애프터터치,
어떻게 가능한걸까? CME XKey, 정말 놀라울 따름이다.
맥북 음악가들이 판치는 요즘 휴대가 초 간편한 장비가 대중에게 집중 관심을 받고 있다. Xkey가 바로 그런 제품이다.
휴대가 편리한 제품은 보통 그만큼의 대가가 따라온다고 보고 있다. 바로 뒤떨어지는 기능들이나 미숙한 제품 완성도이다.
과연 XKey 는 어떨까? 리뷰에서 필자는 이 초 슬림 건반의 극강의 휴대성을 속속들이 짚어볼 예정이다.
완성도와 휴대성>>>
우선 Xkey는 가방에 쏙 들어가도록 디자인되었다. 15.27인치 너비의 크기는 15인치인 맥북 Pro보다 살짝 길다.
이러니 저러니해도 Xkey의 알루미늄 프레임은 맥북과 천생연분이라고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품질에 무게를 두기 때문에 "예쁜 것"을 중요시 않고 있지만 Xkey의 매끄럽고 컴팩트한 디자인은 한눈에 보더라도 너무나 매력적이었다.
1/2인치의 두께에 비해 Xkey는 매우 튼튼하다.
여행을 하다 보면 화물칸에서 이리저리 던져지는 짐들 사이에서 매번 나의 소중한 기기가 망가지지나 않을까 걱정을 하곤 할 것이다. 하지만 Xkey는 고속버스 짐칸에 던져진 필자의 가방 속에서도 약간의 흠집 외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확실히 Xkey는 생각보다 더 견고하였다. 처음 Xkey를 들어봤을 때 그 무게 감에 매우 놀라웠다.
얇은 두께 때문에 싸구려 플라스틱 느낌을 줄 거라는 선입견과 달리 실제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각 건반의 터치에 익숙해지는 데는 약간의 시간이 필요했다. microKORG처럼 작은 건반이래서 문제가 아니라 건반의 두께 때문이다. XKey 의 건반 사이즈는 표준 건반의 사이즈와 똑 같은 점이 정말 좋고, 터치감은 애플 키보드에서 사용하는 키 터치감과 똑 같이 만들어 일체감을 더했다. 건반의 사이즈는 표준 건반의 사이즈와 똑같아 아주 좋다. 25건반들 옆 왼쪽으로는 여섯 개의 부드러운 고무 버튼들이 있다. 미디기능을 수행하는 버튼들이며 기계 작동의 느낌대신 젤리처럼 소프트한 느낌을 준다.
작동방법과 특징>>>
꼽자마자 재생되는 플러그 앤 플레이를 내세우는 쉬운 작동법은 Xkey최고의 특징이다. Xkey는 iPad, PC 그리고 맥 어디서든 설치방법을 전혀 고려할 필요 없다. 케이블을 연결하면 오른쪽 뒷면에 불이 들어와 작동이 가능하다는 걸 알려준다. 케이블은 밝은 오랜지색과 흰색의 프리미엄 USB 케이블이며 Xkey뒷면에 위치해 있는 Micro-USB 포트에 이 케이블을 연결하면 된다. 제공되는 케이블을 사용할 필요는 없지만 사용할 케이블을 여행 전에 반드시 테스트해봐야 한다.
기능에 있어선 필수적인 기능들을 모두 갖추고 있다. 6개의 고무 버튼은 옥타브 선택과, 서스테인, 모듈레이션 그리고 피치 밴드를 조절하게 해준다. 피치 밴드와 모듈레이션 컨트롤은 그냥 끄고 키는 컨트롤만이 아니라 터치 압력을 감지해서 레벨 조절까지 가능하게 한다.
마지막으로 Xkey는 3개의 무료 앱을 제공한다.
펌웨어 업데이트와 서비스 가이드 제공 외에 이 앱들은 벨로시티 커브 수정, 파라미터 재배치 그리고 키 어싸인등 고급 사용자들을 위한 기능들을 제공한다.
사용 후기>>>
USB로 작동하는 모든 기기들이 그렇듯 난 Xkey 전원을 켜고 분명 오랜 시간 부팅을 기다릴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그런 나를 비웃기라도 하듯이 전혀 렉을 경험할 수가 없었다.
필자의 오랜 친구들이자 아티스트인 Royal Tailor의 제롯과 레스는 필자의 부탁으로 그들의 투어에 CME의 컨트롤러를 사용하였다. 그리고 그 두명 모두 견고함과 범용성 그리고 제로에 가까운 레이턴시등을 경험하며 Xkey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
공항과 커피전문점, 좁은 호텔방, 부엌 조리대 등과 같은 장소야말로 음악가들이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내는 곳이며 휴대성이야 말로Xkey의 최대 능력이라 할 수 있다.
물론 Xkey로 Akai MPK249나 Novation Launchkey Mini를 대처할 수는 없다. 하지만 Xkey는 끝이 아니라 시작에 있다. 필자는 Xkey를 통해 빠르게 스쳐가는 영감과 즉흥적인 그루브를 멜로디로 만들 수 있었고 몇 번이나 얼굴에 저절로 미소가 번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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